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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가 ‘군통령에 등극해 보는 기분을 만끽했다.
기사입력 2011-07-01 13: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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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가 ‘군통령에 등극해 보는 기분을 만끽했다.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Sweet Dream’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인보우가 29일 경기도 용인에서 가진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의 유명 연예 관련 사이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방송사의 군 관련 공개방송 무대에서 펼친 공연으로 객석을 메운 군인들의 뜨거운 함성과 떼창 때문이다.
 
이날 레인보우는 ‘Sweet Dream’과 앞선 히트곡 ‘TO ME’ ‘A’ 등을 불렀다. 객석에서 따라 부르는 노래 소리가 레인보우 목소리를 듣기 힘들 정도로 우렁찼고 멤버들의 노래 파트가 바뀔 때마다 이름을 큰 소리로 연호하는 등 마치 팬미팅을 하는 듯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연을 가졌다. 특히 군인들은 ‘오에오에~’ ‘컴컴컴컴투미’ 등 ‘TO ME’와 ‘에이에에에이’하는 ‘A’의 훅 부분을 목놓아 열창해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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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레인보우가 ‘군통령에 등극해 보는 기분을 만끽했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레인보우 멤버들은 “군에서 우리보다 더 인기가 있는 가수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이날만은 정말 기분 최고였다. 지금까지 그 어떤 공연보다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군인분들의 노래와 함성 응원이 뜨거웠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리고 몸 건강히 군복무 잘 마치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 군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활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레인보우가 활동 중인 ‘Sweet Dream’은 각종 음원 차트 톱10을 기록한 몽환적이면서도 즐겁고 흥겨운 팝댄스곡이다. 특히 작곡가인 일본의 유명 작곡가이자 DJ 다이시댄스 특유의,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TO ME’ 활동에서 블랙스완춤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레인보우는 이번 ‘Sweet Dream’ 활동에서는 ‘잠자리춤’을 선보이고 있다.
 
꿈을 다룬 몽환적 곡 분위기를 살려 무대에서 안무 사상 최초로 멤버 전원이 눈을 감고 춤을 추는 독특한 동작이 포함돼 있다. 한편으론 잠자리의 날갯짓 같은 동작도 있어 ‘잠자리춤’은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22일 음원 공개에 맞춰 공개된 리패키지 앨범에는 레인보우의 데뷔 미니 앨범 수록곡으로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는 ‘Kiss’의 어쿠스틱 버전을 비롯해 다이시댄스가 클럽 버전으로 리믹스한 ‘TO ME’ 등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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