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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장마초교 ‘자수정 동굴나라’ 체험학습
학생들의 지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펼치겠다.
기사입력 2011-07-15 12: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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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안민 기자]창녕 장마초등학교(교장 김순자)는 전교생(유치원 포함 33명)이 지난 7월 14일 자수정 동굴나라로 체험활동을 떠났다.

 

이번 체험활동은 소외된 농촌 지역에 해당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 문화 빈곤을 극복하고자 시행되었다. 특성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체험활동은 지난 4월 목욕체험학습, 6월 수영체험학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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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장마초교 ‘자수정 동굴나라’ 체험학습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날 학생들은 자수정 동굴탐험, 수로탐험, 마차체험, 솟대체험 및 허브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농촌을 벗어나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자수정 동굴은 햇볕이 내리쬐는 밖과 달리 안은 서늘하여 학생들 모두 신기해하며 동굴 안을 탐험하였다. 길이 2.5 km의 동굴 내부 호수를 배를 타고가면서 보는 자수정 동굴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동굴 체험 후 허브식물원에서는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차를 마시고, 향기를 맡으며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을 하였다. 장마 학생들은 은은한 허브 향기를 맡으며 허브 비누, 양초 만들기를 하였다. 자신이 만든 허브 비누와 허브양초는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호응이 더욱 높았다. 허브체험을 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허브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배울 수 있었고, 허브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한층 더 건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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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장마초교 ‘자수정 동굴나라’ 체험학습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학생들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크다. 체험활동에 나선 6학년 박윤하 학생은 “자수정 동굴 안이 여름인데도 냉장고 안 같이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허브 꽃들을 보고 먹어보며 새로운 허브에 대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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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장마초교 ‘자수정 동굴나라’ 체험학습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장마초등학교 김순자 교장은 "농촌 학교의 특성에 맞춰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목욕체험활동, 수영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왔다"며"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적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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