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명동 3구역 철거예정지 용역투입
- 중구청장은 방안을 제시해야
기사입력 2011-07-18 23: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배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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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명동3구역 시위현장 코리아뉴스방송취재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을지로 명동3구역 철거예정지 앞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굴삭기를 동원해 철거를 강행하려하자 세입자들이 굴삭기 위해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상인들은 재개발 시행사 측과 보상조건을 놓고 카페 마리 앞에서 시위를 해왔습니다.
배재훈/명동3구역 상가 대책위원장
우리는 이주 대책,수평 이동 우리가 할 수 있는 장사를 했던 범위내에서 가장 비슷한 곳에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해주는게 우리의 소박한 바랍입니다.
시위현장에는 세입자, 교인, 대학생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까지 용역들과 맞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이수연/시위 참여자
용역들 20명이 넘게 몰려오고 굴착기도 끌고 왔어요
그래서 밀리는 와중에 같이 있던 시민 한분의 발이 꺾여서(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경찰은 세입자들이 불법집회를 벌이고 있다며 해산 명령을 내렸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전의경을 배치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