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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 사망'기내 난동, 유치장에서 자살 시도 후 끝내 숨져..
기사입력 2011-07-19 10: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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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설적 록밴드 엑스재팬의 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45.본명 사와다 타이지)가 사이판에서 생을 마감했다. 

18일 일본 유력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이판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목매달아 자살을 시도한 타이지가 17일 오후 입원했던 사이판 병원에서 사망했다.그의 나이는 향년 45세 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이지는 “11일 나리타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했으며 창문과 앞좌석을 발로 치는 행동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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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타이지는 지난 11일 델타 항공 298편을 통해 사이판으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여자 승객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에게도 완력을 행사한 혐의로 도착 직후 경찰에 체포 구금됐다.
 
이후 3일 뒤 그는 유치장에서 침대보로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 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의 사망소식은 현지를 긴급 방문한 타이지의 가족과 약혼녀가 최종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이지는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 제팬의 전신인 엑스 (X)에서 1980년대 중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음악적 견해차이로 1992년 밴드를 떠나 솔로 활동을 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내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는 믿을 수 없다”면서 말해 그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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