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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직원 고충해결 시스템’ 풀 가동
인사톡톡ㆍLOVE상담실ㆍEAP프로그램 도입 등
기사입력 2011-08-16 12: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우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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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보다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의 조직생활 애로 및 개인적인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업무스타일로 인해 직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고충유형도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주지해 직원들의 애로와 고충을 해결할 전문채널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직원 고충을 크게 인사고충과 개인고충의 2가지 유형으로 나눠 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풀 가동 할 방침이다.


◈인사고충은 △‘인사 톡톡(talk talk)’ △‘LOVE상담실’ △‘인사톡톡 코너’ 신설 △전자메일을 통한 상담 등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직원들의 인사고충과 제도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해 인사에 반영해 온 ‘인사 톡톡(talk talk)’은 9월부터 매월 14일을 ‘인사 톡톡데이’로 지정해 회차별로 주요 테마를 정해 토론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문턱을 낮게(Low), 공간을 항상 개방하고(Open), 다양한(Various) 대화와 모든(Everyone) 직원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인사 LOVE상담실’을 인사부서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자결재시스템의 개인메일로 이뤄지던 기존 인사상담 방식과 더불어 보안 유지와 개인 프라이버시 유지가 보다 확실하도록 인사DB시스템 내에 ‘온라인 인사톡톡 코너’를 새로 마련해 전담 직원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개인고충 해결 시스템으로는 △신규공무원 멘토링제 △직원 의무실 설치 △상조 도우미 운영 △EAP프로그램 운영 등의 채널을 다양하게 가동해 근무환경 개선, 가정이나 성격문제, 건강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로 했다.


‘신규공무원 멘토링제’는 통합 이후 100명이 넘는 신규 공무원이 임용돼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채용될 신규공무원이 생소한 직장환경에 조기에 적응하고 공직생활에 보람을 찾도록 선배공무원과 1:1 매칭관계를 맺어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개인적인 각종 고민을 해결하고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시가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장의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가족생활, 법률․재정문제까지 전문기관의 온ㆍ오프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일부 대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시행하게 된다.


또한 직원 상조시 현장에 급파해 필요한 조치는 물론이고 안내를 전담하는 ‘상조 도우미’를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며, 본청에 ‘직원 의무실’을 설치하고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 중 응급환자 조치와 건강관리를 지도하게 된다.


창원시 인사조직과 관계자는 “직원의 근무여건이 편안하고 만족해야 직무몰입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창출된다”면서 “고충을 상시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해 사소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조직원 존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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