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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의소리 다량민원 게시판’ 코너 신설 운영
오는 12월 1일부터 열린시장실, 시민의 소리 효율적 대처방안 시행
기사입력 2011-11-21 11: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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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창원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이다.

창원시는 ‘시민의 소리’에 동일하고 유사한 내용에 대해 민원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민원처리사항을 민원인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의 소리’에 다량으로 게시되는 민원에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2월 1일부터 ‘다량민원 게시판 코너’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건의 민원이 다량으로 게시됨에 따라 타 방문자(시민)에게 불편함을 주고, 또 민원에 대한 답변도 중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자는 취지이다.

한편 ‘시민의 소리’에 참여하는 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한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첫째는 오른쪽 상단 함께하는 시장실 아래 시민의 소리를 클릭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상단 목록 중에서 시민참여마당의 시민의 소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매일 아침 ‘시민의 소리’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 보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에 대해 해당부서에 검토․확인․조치 등 시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지시한다.

평소 시장은 시민들이 시장을 만나려고 많은 비용을 들여 시청을 방문하는 것보다 인터넷에 글을 게시하면 만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시민과의 만남이나 각종 강연할 때 늘 “시민이 있어야 시장이 있는 것이고 시민을 위해서 먼저 생각하라”며 시민의 소리 활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소리에 7560여 건이 게시돼 91%가 해결됐으며 경남도청과 인근 울산이나 부산광역시․인구가 비슷한 수원시에 비해 2배나 많이 게시되어 시민과의 소통 역할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열린시장실에서는 민원해결은 시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민원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시장의 시민에 대한 각별한 관심사항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보고 있으며 시민을 내 가족처럼 더 편안하게 모시고자 노력하고 있고 있다.

열린시장실 황규종 실장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시민들의 민원은 시민의 소리로 통한다는 말이 나오는 그 날까지 열린시장실 직원 모두는 오늘도 땀을 흘리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여러분! 시장님을 만나고 싶으시면 시민의 소리에 글을 남겨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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