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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중화장실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
경남도 주관, 2011 관리실태 평가결과
기사입력 2011-12-25 14: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우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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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시군별 ‘2011년도 공중화장실 관리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에 함양군, 우수에 창원시와 함안군, 장려에 거제시와 하동군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이와 함께 청결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로 관리되고 있는 남해 유배문학관화장실, 하동 토지장터화장실 등 10개소를 ‘BEST 10’으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1.1~10.31까지 시·군별 공중화장실의 시설투자 및 청결유지활동, 홍보,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으로 추진실적을 심사해 우수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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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유배문학관화장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최우수 기관에는 상금 2백만원과 기관표창패, 담당공무원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 및 장려에는 각각 1백만원, 5십만원의 상금과 기관표창패, 담당공무원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시군 평가에서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공중화장실 31개소에 대해 지난 11.21~23까지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평가반으로 공공성·환경성·관리성·편리성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현지 확인한 결과 ‘올해의 BEST10’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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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토지장터화장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BEST 10’에 선정된 공중화장실에는 도지사 인증 ‘명패’를 부착하고, 해당 시·군에서 체계적으로 시설 및 환경을 관리하게 된다.

최우수에 선정된 함양군은 군 마크인 ‘물레방아’ 모형과 자연광, 빛 감지 센서를 이용한 화장실 설치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읍·면에 대한 공중화장실 실태 평가를 실시해 화장실을 관리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에 선정된 창원시는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의 ‘BEST 10’에 선정된 남해 유배문학관 화장실은 서포 김만중 유배지를 테마로 외관은 돛단배 모양으로 스토리텔링이 있는 화장실로 조성됐다.

하동 토지장터화장실은 최참판댁을 소재로 한 기와지붕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특색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룬 화장실로 조성됐다.

그 밖에도 창원시 해양드라마세트장·팔용시장, 진주시 장애인전용화장실, 함안군 스포츠타운공중화장실, 함양군 창원마을공중화장실, 산청군 황매산 제3주차장공중화장실, 수철다목적광장, 합천군 정양늪생태공원화장실이 올해의 ‘BEST 10’에 선정됐다.

이들 공중화장실에는 유아용 변기설치, 기저귀갈이대, 유아용세면대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되고 특색 있는 시설물로 건축돼 화장실 문화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문화개선과 깨끗한 환경경남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개선은 물론 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 쾌적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를 위한 이용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 한해 쾌적하고 청결한 공중화장실 관리를 위해 전년도 대비 22%가 증가된 13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화장실 시설개선에 92억 원, 유지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비용에 45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공중화장실 이미지로 탈바꿈 시키며, 청결유지를 위해 7,571개소를 점검·개선조치하고, 공중화장실 관리인 등 881명에 대한 청결교육도 강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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