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합천 비핵ㆍ평화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2-03-20 2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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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 23∼24일 양일간 합천군일원에서 핵ㆍ방사능 없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2012 합천 비핵ㆍ평화 대회」를 합천평화의 집과 (사)위드아시아 주최로 개최한다.행사는 2012. 3. 23(금) 1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익일 17시까지 1박2일간 합천군문화예술회관, 군민체육관 등 합천군 일원에서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인 3. 23(금)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1∼2부 행사가 진행되며,1부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합천평화의집 윤여준 원장과 다카하시 데쓰야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학과 교수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안과 대망”이란 주제의 비핵ㆍ평화 강연을 오후 3시 10분까지 한다.
2부는 오후 3시 30분부터 피폭자의 삶과 핵문제를 담은 가마쿠라 히데야 (일본 NHK PD)와 김환태(한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감독의 다큐멘터리 2편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의 장이 마련되고 핵을 테마로 한 전문가 토크쇼를 개최한다.
3~4부 행사는 3. 24(토)에 개최되며,3부는 오전 9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합천평화의집, 합천군내 피폭자 가정 또는 마을을 방문하여 피폭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피폭자와의 만남과 현지 필드 워크’가 진행된다.
4부에서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대만, 비키니섬, 체르노빌 등의 피폭자 8명의 ‘세계 핵 피해자 증언대회’가 마련된 후 오후 5시 비핵·평화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기타 부대행사로 3. 24(토) 오후 7시 합천군민체육관에서 가수 안치환, 백청강, 원폭피해자 1ㆍ2ㆍ3세들로 구성된 ‘합천평화씨알합창단’이 참가하는 핵 없는 세상,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합천군문화예술회관과 합천군 거리 일대에서 비핵·평화 사진 전시와 화가 홍성담과 현장예술가 최병수씨가 참가하는 비핵 퍼포먼스 설치미술전을 개최한다.
아울러 영상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합천 삼산골자연학교에서 청소년 평화캠프가 있고, 대회중간 중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5분내외의 공연이 펼쳐지는 짬짜미 평화공연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