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수 헤라, 중국 여가수 가요부문 1위 등극
기사입력 2012-04-13 11: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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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집계된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헤라는 지난 2월, 3집 음반 ‘가리베가스’를 발표한 후 전국방송 녹화 및 지역행사 참여 횟수가 많아지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미트로트 곡 ‘가리베가스’와 발라드 곡 ‘나예요’로 활동하고 있는 헤라는 중국 여가수 가요부문에서 1위, 국내 중화권 종합 여가수 순위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라는 아이돌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를 비롯해 손요 장리인,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진혜린, 영화배우 조미, 영화배우 황성의, 가수 왕페이, 영화배우 종흔동 등과 함께 인기스타 대열에 랭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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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에는 각 분야별 스타들의 인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검색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해당 연예인의 최근 활동량이나 온라인상의 관심지수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순위 변동이 잦다. 헤라는 특히 4월에 들어서 순위가 급등했다.
헤라는 지난 5일 재일·재경 경남도민회 주최로 열린 식목일 기념 향토식수행사에 참가했으며, 9일에는 귀화 12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생일을 함께 보냈다. 11일에 진행된 4.11 총선에 헤라는 오전 일찍 투표에 참여한 후 ‘투표인증샷’을 공개, 팬들에게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중국국립가무단 출신의 헤라는 CCTV-LNTV 공동주최 가요대회 대상, MTV 가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후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헤라는 2007년 1집 ‘천년동안’ 2008년 2집 ‘몽중인’을 출시했으며, 현재 3집 음반 활동 중이다.
한국다문화예술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 한국멘토링협회-세계토링협회. 세계문인협회. 한국해양구조단 홍보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헤라는 최근 정부 산하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에 ‘첨밀밀을 부른 다문화가수 헤라의 한국사랑’이라는 글로 소개되기도 했다.
헤라 소속사 측은 “신곡 ‘가리베가스’와 ‘나예요’를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으로 발표한 후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게 돼 헤라에게는 더욱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중수교 관련된 행사와 공연 섭외가 연이어 들어오고 있다. 양국 문화교류에 앞장설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모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