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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 원안대로 처리될 가능성 있어~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의장,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인터뷰 전문
기사입력 2012-04-23 23: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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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앵커:정면 인터뷰 첫 번째 시간입니다. 개편 첫날을 맞아, 오늘은 양 당의 정책위의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1라운드 정면 인터뷰 첫 번째 시간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의장 연결해 새누리당의 당내 현안 등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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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하 이주영):안녕하세요?

앵커:18대 국회가 사실상 내일이면 마무리 되고 지난 1년 동안 다수당 정책위의장으로 일을 하셨는데요. 소회를 들어봐야겠네요.

이주영:지난 총선을 준비하는 정책위의장이었는데요.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많이 거쳤고, 그러나 이제 총선 결과를 바라보면서 의석에 있어서는 과반을 획득해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지 않느냐 하지만 득표수에 있어서는 야권에 모자라고 수도권에서 패배한 점, 영남권에서 득표율이 저조했던 점, 이런 것들이 있기에 결코 새누리당이 완승한 선거가 아니다, 그래서 자만해서는 안 되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민심에 다가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앵커:4선 의원이 되신 거죠?

이주영:그렇습니다.

앵커:어깨가 무겁고 당내에서 기대하는 역할도 있을 텐데요?

이주영:지난 3선 동안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정치를 해달라고 받아들이고 고맙게 느낍니다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이루는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마음 자세는 항상 초선과 같은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새 지도부에 들어가서 당직을 맡고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시죠?

이주영:네 이번에 꾸려지는 당 지도부는 올 연말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되는 그런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거든요. 그리고 이 선거는 우리나라의 앞으로 큰 방향을 좌우하는 그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인만큼 거기에 맞는 적임자들이 선출되어야 합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당에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어떤 역할이 되었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지금 관심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인데요. 그런데 언론에서 분석을 한 것을 보면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로 본인도 의사가 있고 당내에서도 권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맞습니까?

이주영:원내대표 이야기가 있는 건 맞는데요. 더 의논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논의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확실히 굳히신 건 아니고 논의할 부분이 있나요?

이주영:그렇습니다.

앵커:중요한 시기라 어떤 지도자가 당을 이끄는지 중요한데요. 어떤 사람이 당대표로 적임자라고 보세요?

이주영: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수도권에서 또 더 젊은 지도자가 나와야 되겠다든지 또는 지난 번 총선에서 상당히 희생적인 역할을 하신 그런 분이 당대표를 맡는 게 좋겠다든지 여러 갈레가 있는데 그 중에서 우리 선거인단에서 적절히 선출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앵커:개인적으로 이런 당대표가 필요하다 생각하시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주영:아무래도 대선을 잘 준비하고 해서 정권 재창출로 이어나갈 수 있는 그런 당 지도자가 되어야 하기에 그에 걸맞는 능력과 당원들이 모두 다 존경하는 그런 분이 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나오는 이야기가 40,50대 수도권 인사가 당을 이끌어서 대선을 잘 치르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동의하시나요?

이주영:네. 상당히 일리 있는 주장입니다. 경청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당에서 내가 나서겠다고 수면 위로 올라오는 분들은 없나 보네요.

이주영:아직은 논의들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아직 내가 적임자다, 라고 나서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언론에서는 친박진영과 당내 주류가 됐죠. 그리고 이른바 친박근혜계가 아닌 비박, 반박 하는데요. 두 진영 간의 경쟁이 되지 않을까, 그런 구도로 보더라고요. 당내에서 그런 구도가 읽히나 모르겠네요.

이주영:더 진행되어야 알겠는데요. 그런 관측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앵커:이주영 의장은 어디십니까?

이주영:하하.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너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긴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지도부에 있는 당직자로서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에 너무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18대 국회 이야기를 할텐데요. 내일 원포인트 국회가 열린다, 전망을 하는데, 국회선진화법 처리로 내일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열립니까?

이주영:아직은 제가 뭐라고 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원내대표들께서 논의를 진행하시는 걸로 알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기로는 무산된다는 그런 전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민주당은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양당 원내대표가 국회선진화법을 합의했다가 새누리당 일부에서 수정을 해야 한다,그렇게 이야기한 부분이 있어요. 신속처리 지정요건에서 당초 재적의원의 3/5이상이 찬성하면 되다가 여당 일각에서 3/5은 너무 많다, 과반수 이상으로 수정해야 한다, 이런 의견이 있어서 지금 여당에서 논의를 한다고 들었는데요?

이주영:저희 새누리당에서 본격 논의가 이루어지는 건 아니고요. 일각에서 식물 국회가 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어서야 나라의 장래가 걱정된다는 주장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경청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일부 의원들이 수정 보완을 요구해서 물리적으로 가능할지도 모르겠고요. 19대 국회에서 1당이 될지 몰라서 합의를 해준 것 아니냐,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주영:글쎄요. 보는 시각에 따라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겠는데요. 꼭 다수당이 되었기에 그런 염려를 하는 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 그렇게 되어서 쟁점 법안에 대해서 아무 일도 못하는 국회가 되어서는 나라의 장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법안 아니냐, 이런 데 대한 우려기에 조금 경청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내일 본회의가 안 열리면 못하는 건데 국회선진화법도 이번 회기 안에서 통과되기 어렵다고 읽혀지는데요?

이주영: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원내대표께서 그 부분을 지휘하고 있고 저는 지금 그런 어떤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상황을 말씀드렸을 뿐이지, 제가 수정을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닙니다.

앵커:그러면 내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처리될 가능성도 있나요?

이주영:그럴 수 있겠죠.

앵커:본회의 열리는 건 확실한가요?

이주영:본회의는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앵커:다른 원포인트로 처리하기로 한 법안은 처리되나요?

이주영:각 상임위를 통과하고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이 50,60건 됩니다. 당시 의결 정족수 채우지 못해서 법사위 의결을 못한 그런 법안들을 이번에 처리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김문수 도지사가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히면서 예비후보로 확정되면 그 때 지사직을 내놓겠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주영:사실 지사로 당선될 때 주민들 입장에서는 지사직을 충실하게 수행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겠습니까?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 할 경우 가능하겠는가, 이런 점 때문에 지사직을 사퇴하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겠죠. 그러나 이걸 적절히 조화할 수 없겠는가, 왜냐하면 지사직을 중도에 사퇴하면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 선출했던 주민들 의사에 반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고심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할지는 조금 더 논의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아직 확실히 결정하시지 않으셨지만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되셔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회를 운영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영:우리 국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 정치에서 가장 고질적인 병폐를 싸움하는 국회, 해머가 난무하고 최루탄이 터지는 국회를 혐오하고 있습니다. 19대 국회에서는 대화와 타협의 그런 정치가 복원되어서 국민들이 가장 보기 싫어하는 모습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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