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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보다 더 뜨거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연설회
경남당원 3천여명 창원실내체육관 입추 여지 없이 꽉차
기사입력 2012-07-30 19: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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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백이 되지 않고 백이 흑 되니 않는 다"

잃어버린 10년에거 겨유 찾아온 정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여느때보다 활활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권후보 경선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의 연설회가 30일 오후3시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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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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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수한 선관위원장은 각 후보들의 연설회가 시작되기 전 인사말에서 "경남은 부산과 함께 오는 대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관심지역이다"며 "역사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대선 필승의 임무를 당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후보는 환호하는 당원들을 향해 "식사는 단디(잘)하셨나"며 경상도 사투리로 말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오늘 월요일인데 국민 모두가 즐겁고 기다려지는 요일을 만드는 게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며 "직장이 활력이 넘치고 매출이 오르고, 장사가 잘되면 직장에 가고 싶어하고 가게 문을 여는 게 신이나는 나라를 만들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질문을 던져 '박근혜'연호를 유도했다. 박 후보는 또 "위기때마다 뒤에 빠져 있거나 정치적 계산하지 않고 당을 살려낸 사람, 어려울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느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경선과 본선에서 이겨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권의 비방에 대해서도 "지난 15년동안 저는 야당의 비방에 시달려 왔지만, 개의치 않고 오직 국민만을 보고 달려왔다"며 "흑이 백 안되고 백이 흑 안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 후보는 경남을 위한 공약으로우주항공산업 클러스트 조성, 남해안 관광벨트고속화 철도 사업 실행등으로 성장 동력을 키위 경남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누구처럼 마음에 안 든다고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를 겨냥해 쓴소리를 날렸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종북세력과 애국세력의 대결, 안철수는 무면허 무자격 무경험자로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대선 후보 검증단을 구성해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말해 현재 거론되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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