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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한일 관계 갈등 불가피..
기사입력 2012-08-10 16: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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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올림픽 축구전과 8.15 광복절을 목전에 두고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진행되면서 인터넷에선 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역사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라는 점 자체로서도 의미가 큰일이지만,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표기하는 방위백서를 발표하고 있고 교과서 왜곡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대통령은 2011년 12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철거 요청에 대해서도 일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광복절을 앞둔 이번 독도 방문은 일본의 도발에 대해 강경적 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 정가에서는 외교적 갈등을 감행해서라도 독도방문을 진행한 것은 임기 말 국정지지도 회복을 염두해 두고 이루어진 것 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년동안 한일 간의 관계에서 조용한 외교를 펼쳐오다가
갑자기  광복절을 앞에 두고  대통령 사상처음으로 독도 방문을 결정한 것을 두고 안팎의 논란도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한일 과의 거끌러운 관계속에서  독도를 방문함과 동시에 이달 중순에는 독도 인근에서 육해공 3군과 해경의 합동훈련도 예정돼어 있어서 일본과의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일간의 외교적 파장을 줄이겠다는 의미로 국방부 장관이 아닌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 장관이 방문 수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의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할 경우 강력한 대응을 취할 것 이라고 일본 언론을 통해 경고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계획을 입수한 전날부터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독도 방문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항의 표시로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위안부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치유불능의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패트릭 벤트렐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 미국의 두 동맹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랄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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