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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카이탁(필리핀 헬렌)’전망
기사입력 2012-08-15 00: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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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은 8월 13일(월) 09시에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16.5N, 128.5E)에서 발생하여 14일 09시 현재 태풍의 중심 최저기압은 992hPa이며,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심부근에는 초속 22m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시속 1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이 태풍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 북쪽해상을 지나, 모레(16일) 낮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해상을 거처 17일경 중국 산터우 부근으로 상륙하면서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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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카이탁(필리핀 헬렌)’전망 사진=기상청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편, 필리핀에서는 WMO에서 정한 태풍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에 친숙한 태풍이름을 국내에서 편의상 통용하고 있으며, 이번 ‘카이탁’의 경우 '헬렌(HEL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카이탁’과 '헬렌‘은 동일한 태풍이다.

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옛 공항을 의미하고 있으며 헬렌의 뜻은 여성이름 이다.이번 태풍으로 필리핀과 타이완, 중국 남부지역 여행객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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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카이탁(필리핀 헬렌)’전망 사진=기상청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태풍은 평년(1981~2010년) 기준으로 볼 때 연 25.6개가 발생하여 이 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13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평년(1~8월 13.5개)과 비슷한 발생빈도를 보이면서 2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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