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2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적 특수공작부대원, 마산합포구 합포동 관내 무학아파트에서 인질극 상황
기사입력 2012-08-23 17: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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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012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 합포동 관내 무학아파트에서 ‘테러 방호 및 화재진압 수습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적 특수공작부대원들이 남해안으로 해상 침투하여 마산합포구 관내 항만시설을 폭파한 후, 도주과정에서 아파트로 침입하여 주민들을 인질로 잡고 탈출경로 확보 등을 요구하는 인질극 상황에서 테러진압, 화재진화,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훈련과 상황실 설치 및 긴급구조단을 가동하여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훈련관계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비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실시된 이날 실제훈련에는 창원시, 39사단 헌병대, 육군 제5870부대 1대대 및 6대대, 마산소방서, 마산동부경찰서를 비롯해 합포동 민방위대, 창원시 주부민방위대, KT, 한전, 경남에너지 등 유관기관․단체원 30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 등 11종 80여 점의 장비가 동원돼 아파트 단지 내 테러 상황 및 인질구출, 화재발생 등 대형사고를 대비한 진압, 구조, 구난 및 응급복구 위주로 훈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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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훈련은 불시에 닥칠 수 있는 전․평시 재난을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관군경 합동훈련으로, 테러, 화재, 폭발물 등의 각종 사태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고요령 숙지 및 신속한 초등조치 훈련 등을 통해 사태수습능력을 배양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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