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열린시장실’ 전국서 벤치마킹
기사입력 2012-08-30 15: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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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고질 장기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창원시 열린시장실’이 전국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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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시장실은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창원시의 민원해결 성과가 많이 보도됨에 따라 청주시, 서울 관악구, 한국전력공사, KT 등을 비롯한 타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 차원에서 ‘창원시 열린시장실’의 역할을 전화상으로 문의하거나 자료요청이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황규종 열린시장실담당(계장)은 “각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문의 오는 사항을 일일이 답변과 함께 △집단민원해결 대처방안인 표준처리절차 △일사천리(일사천이) 민원처리시스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시장 민생탐방 등 자치단체 요구사항에 대한 각종 자료를 DB화하여 이메일로 송부하고 있다”면서 “우리시 열린시장실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열린시장실은 민원해결 전도사로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평균 10여 건 이상의 시민을 맞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고질민원을 안고 찾아오는 탓에 열린시장실 주변은 각종 민원해결을 요구하며 고함소리가 끊이지 않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성심성의껏 민원인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줌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린시장실은 사이버 민원상담코너인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를 통해 올라오는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현업부서와 연계를 통해 면담을 주선하고 일부 민원은 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과정을 거쳐 해결방안 찾아내고 있다.
최용균 창원시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열린시장실이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시정의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시장실이 민원인을 기다리는 창구가 아닌 시민을 찾아가는 민원창구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