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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국립마산병원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 MOU
마산합포구 가포 소재 병원부지에 시의 새로운 문화?관광브랜드 개발 차원
기사입력 2012-09-07 11: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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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4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국립마산병원과 함께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과 공원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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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천태 국립마산병원장은 이광석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노래비 건립과 공원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체결     © 이해남 기자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천태 국립마산병원장은 이광석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노래비 건립과 공원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장의 여인’ 노래가 한 여인의 슬픈 사연과 아픔을 지닌 서정적인 스토리텔링을 모태로 하고 있어 시의 새로운 문화?관광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국립마산병원이 관리하는 마산합포구 가포 소재 부지위에 ‘산장의 여인’ 노래비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장의 여인’ 노래비는 한국전쟁 직후 작곡가 반야월이 마산방송 문예부장으로 마산결핵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할 당시 결핵병원의 산장 병동에 요양 중이던 한 여인의 슬픈 사연을 가엽게 여겨 ‘산장의 여인’(가수 권혜경의 대표곡)이라는 노래가 만들어 지게 됐다고 한다.

마산합포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12일 도ㆍ시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문인 및 예술인 등 18명으로 구성된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를 위촉하고 건립에 나섰다.

박완수 시장은 “‘산장의 여인’ 처럼 스토리를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건립될 ‘산장의 여인’ 노래비와 공원이 문화?관광이 병행하는 휴식공간으로서 조성되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조광일 마산합포구 구청장은 “이미 대구의 모 자치구에서도 노래비에 대하여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타 자치단체에서 견학을 할 수 있는 정도로 완벽한 노래비 건립과 공원을 조성해 모든 시민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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