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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이병하 후보지지 호소
이갑호 쌍차창원지회장 “노동자 아픔 나몰라라 하지않는 후보”
기사입력 2012-12-05 14: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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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가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도지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그동안 쌍용차 국정조사를 반대하던 새누리당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대선이 끝난 후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하니,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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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하 후보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갑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창원지회장은 5일 이병하 경남도지사 후보 창원 출근 집중유세에서 이병하 후보 지지연설을 통해 “노동자와 서민들의 고통은 외면하면서 600억이상 들여서 신축한 경남도청을  옮긴다고 하는 이는 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노동자와 함께하는 이병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창원에도 쌍용자동차, 대림자동차, 센트랄 해고노동자들이 있다”며 “해고노동자는 물론 이 땅에서 정리해고로 고통 받고,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차별받고 소외받는 노동자들의 아픔을 나몰라라 하지 않는 후보, 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갑호 지회장은 “부당하고 불법적인 정리해고로 2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죽음의 사태가 쌍용자동차에서 일어났다”며 “지난 9월 국회 청문회에서 쌍용차 사태의 진실이 드러났다. 회계조작이었고 기획부도였으며 정리해고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고된 3명의 노동자가 쌍용차 정문 앞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위에 올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15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 철탑 위에 올라야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을까하는 절박함에 몸뚱이를 내던지고 있다”며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앞장설 통합진보당과 이병하 후보에게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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