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0일 찬 대륙고기압 확장 중서부지방부터 기온 하강 눈 예보
기사입력 2012-12-28 17: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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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7일(목) 15시 현재 우리나라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예측했다. 29일(토)까지는 대륙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관측했다.27일(목) 밤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수가 시작되어 28일(금) 아침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찬 공기가 머물고 있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남부내륙과 충청내륙 일부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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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적설(28일)
- 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남해안, 동해안 제외), 제주산간(27일부터): 3~10cm (많은 곳 남부산지 15cm 이상)
- 충청남북도, 강원산간, 경북북부내륙 : 2~7cm
- 남해안, 동해안 : 1~5cm
- 서울‧경기남부, 강원도영서 : 1cm 미만
※ 예상 강수량(28일)
- 제주도(27일부터), 남해안 : 20~60mm
- 충청남북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 5~20mm
-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 5mm 미만
28일(금)은 남부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눈과 비의 경계가 되는 0도 안팎에 머물러, 기온이 예상보다 낮은 지역에서는 강수형태가 비 대신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고, 같은 양의 강수라 하더라도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경우에는 적설이 크게 늘어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란고 당부했다.
또한 28일(금)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노면이 미끄럽겠고, 오후에 기온이 오르더라도 도로면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러 빙판길이 예상되므로, 보행자 안전과 감속운행 등 빙판길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수는 28일(금)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강원동해안은 29일(토) 새벽까지 이어지겠음. 한편 29일(토) 오후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서해안부터 다시 눈(1~5cm)이 오겠고, 특히 29일(토) 밤에는 강한 북서풍에 의해 눈이 날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 결빙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운행에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30일(일) 아침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서부지방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2~9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니,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시설물관리와 빙판길 안전사고에 계속 유의하시기 바란다"며"해상에서는 28일(금)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게 예상되며,29일(토)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30일(일)에는 전해상, 31일(월)에는 동해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