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대형 해양사고 발생 대비 해상 훈련 실시
대형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침몰사고 발생 가상
기사입력 2013-01-16 17: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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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해만 잠도 인근 해상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지방해양항만청, 마산세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6개 기관 100여명이 참가한 대형 해양사고 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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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실시하는 훈련은 마산항과 진해항 등 경남 동부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가정한 것으로 상선이 오가는 출․입항 항로에서 조업 중인 소형어선을 상선이 발견하지 못해 충돌, 침몰한 것으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라고 창원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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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 참가하는 세력은 창원해경 경비함정 10척,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 1대,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 관공선 5척,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해상추락자 수색구조, 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한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지와 인근 병원 후송 등 총 4단계로 구성된 훈련이다.
한편 창원해양경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마산항, 진해항, 부산 신항 등 경남 동부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같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황대응 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바다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