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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3-01-16 17: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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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2차 비상대책위원회회의가 16일 오전9시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현장에 왔다. 경남은 산자수명하고 모든 민심이 좋은 고장이다. 부산 경남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선도한 경제기지이고, 4.19혁명, 부마항쟁 87년 민주항쟁을 주도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며"지난 대선에서 부산시민, 울산시민, 경남도민께서는 우리 문재인 후보에게 큰 사랑 베풀어 주셨다.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에서도 지역주의를 뛰어 넘는 커다란 성원을 보내 주셨다. 그런 성원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의 역사적 환경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는 참으로 힘든 고장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지역에서 고군분투하시고 독립운동을 하듯 하시는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께 이 자리에서 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그렇게 많은 성원을 받고도 우리는 대선에서 졌다. 참으로 질래야 질수 없고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왜졌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저희의 탓이다. 저희가 잘 했더라면 이명박 정권 실정에 대한 명백한 심판의 선거에서 질 리가 없는데 마무리를 못하고 결과적으로 졌다는 것에 대해 정권교체에 실패하고 열화와 같은 국민들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에 진실로 참회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앞줄에 있는 비대위원들의 일제히 죄송하다는 사죄와 참회의 반절을 올리도록 하겠다."며"오늘이 비대위가 출범한 지 3일째 되는 날이다. 첫날 현충원 참배를 했고, 어제는 광주전남에서 첫 번째 회초리 민심간담회를 진행했다. 종아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도록 회초리 호되게 맞고 눈물이 쏙 빠지게 매서운 질책도 많이 받았다. 저희에게 해주신 모든 충고와 격려는 저희들의 심장에 세기겠다."고 말했다.

또,"오늘은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부산 민주공원에 가서 사죄와 참회의 삼배를 올릴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부산의 영령들께 맹세하겠다. 부산경남시민 여러분께 다짐하겠다. 저희 민주당 뼈를 깎는 혁신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부산 경남의 순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 저희 민주당 부산경남에서 붙었던 새 정치의 불씨를 다시 살려내겠다."며"오늘부터 비대위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최대한 빨리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전대준비위원회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 외부 비대위원 영입도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 대선 패배의 원인과 대책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미 지나온 익숙한 길, 남들이 앞서간 편안한 길로는 끌고 가지 않겠다. 그 어떤 장애물과 가시밭길이 있다하더라도 우리 민주당이 가야만 하는 새로운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장영달 경남도당위원장은 "일정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경남도당을 방문해 주신 문희상 위원장과 박기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우리 영남 지역은 5개광역권에 있는데 1,320만 국민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54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우리 야권국회의원으로는 여기 계신 민홍철 의원과 부산에 두 분 해서 3명밖에 안 계신다. 그리고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에는 대한민국 16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계신다.그러나 대한민국의 집권여당 어느 정치인 한사람도 해가 바뀌나 명절이 되나 무슨 일이 있어도 16대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는 이야기 들어 본 일이 없다. 그래서 혹자들은 영남권은 새누리당이 멋대로 해도 말릴 사람도 없는 새누리당의 왕국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 영남권이 왜 새누리당의 왕국으로 방치되어 있고 서민 대중들이 억울하고 서러워도 대변할 세력들이 없는가.그것은 우리 민주통합당의 잘못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그러한 뜻에서 문희상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여러분들의 부산경남 영남권 방문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이번에도 우리가 영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만큼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 영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장, 당원들은 우리가 과연 영남권에서 더 이상 야당으로서 활동을 더 할 의미기 있겠는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까지 와 있다. 우리 다섯 영남권 시도위원장들은 23일 대구에 모여서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하기로 했다."며"우리 민주당이 말로는 많은 사람들이 선당후사하자고 얘기한다. 그러나 비대위에서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선도 계보이해관계 먼저이고 후도 계보이해관계 먼저다. 이러한 문화가 젖어있어서는 우리 영남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문화로 어떻게 수 십 년 군사문화로 무장된 새누리당을 격파할 수 있겠나.민주통합당은 하나도 민주적인 질서, 둘도 민주주의적인 문화로 무장해서 민주성으로부터 에너지를 찾고 힘을 찾고 그래서 새누리당의 군사문화를 격파하는 방법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적 계보문화를 격파해야 한다.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정파를 논의해야 한다. 그러나 사적계보가 당을 장악하려하는 문화와는 전쟁하다시피 싸워야 하는 것이다. 이번 비대위의 책무가 거기에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경남도당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다시 한 번 바쁘신 중에 우리 영남 지역을 방문해주신 비대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이번에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임해주시면 어렵지만 영남에 있는 모든 위원장과 당원들이 열심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더 이상 변화하고 혁신하고 개혁하지 못한다면 영남권은 더 이상 야당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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