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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진주로 확정
홍준표 도지사 강력한 의지로 진주유치 쾌거
기사입력 2013-03-12 12: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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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가 진주시에 유치·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의 설립은 부산경남지사 통합이후 20년만의 일로 경남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오래된 숙원사업이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를 유치하는 데는 무엇보다 홍준표도지사의 강력한 균형발전의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 23일 경남지사 신설을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건의하고 11월 20일 공단 본부에 방문하는 등 실무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크게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월 16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경남지사를 진주에 유치하라는 홍준표도지사의 지시와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도에서는 1월 29일 경남지사 진주설치 검토 의견서 제출, 2월 13일 공문발송과 교통안전공단 직접 방문설명, 3월 7일 진주유치 협조공문 재차 발송 등 수십 차례에 걸친 진주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홍준표 도지사가 국회의원 및 국토해양부 관계관,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직접 접촉하여 창원권과 서부경남권이 인구규모는 비슷하지만 서부권에 12개 시군의 주민이 몰려 있고 지역균형발전에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히 설득한 결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경남지사』를진주에 설치할 것이라는 결심을 확정하고 통보를 받아냈다.

향후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청사가 마련되기 전까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운수종사자들의 교육과 각종 검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된 진주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에 쾌적하고 최신 시설을 갖춘 사무실을 제공한다.

경남도내 4만여명의 운수종사자가 운전정밀검사를 치룰 수 있도록 최신 컴퓨터 교육시스템, 교육장 및 사무실 등을 설치하여 상반기 중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교통안전교육,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용운전자 운전정밀검사, 버스?화물운전자 자격시험, 교통안전관리자 시험 등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가 설립되면 부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연간 40여억원의 경비절감과 평균 이동시간이 3~5시간 단축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방문으로 연간 25억원의 지역경제 효과 등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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