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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나트륨 섭취 줄이기 앞장선다
매월 셋째주 세 번째날 “삼삼(33)한 음식 먹는 날” 지정, 저염식단 유도
기사입력 2013-03-12 12: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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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인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경남도가 발벗고 나섰다.

라면 1개에 함유된 나트륨의 양은 1400mg ~ 1900mg 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2000mg이다.

식품의약안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일일 나트륨섭취량은 ‘11년 4,831mg(30~50세는 6,62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 수준으로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주된 원인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이 즐겨먹는 국,찌개,면류가 나트륨 함유량이 가장 높은 편인데다 한 끼당 나트륨 섭취량이 큰 편인 단체급식이나 외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경남지역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도에서는 나트륨을 적게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구축하고 도민의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2020년까지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운동(슬로건명: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을 전개한다.

특히,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3.11~3.15)을 기점으로 매월 셋째주 세 번째날(수요일)을『삼삼(33)한 음식 먹는 날』로 지정하여 공공기관 집단급식소를 시작으로 민간급식소와 음식점에서도 나트륨의 주요 급원인 소금이 적게 들어간 저염식을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나트륨 저감화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3.15(금)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와 함께, 도청에서 홍보물 배부와 함께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이며, 시·군에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나트륨 줄이기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식품위생 교육시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시 나트륨 경각심 고취 및 식생활 변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은 급식, 외식, 소비자, 공급자 모두가 나트륨 저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도민 모두가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삼삼(33)한 음식 먹는 날 “소금 적게먹기 실천전략” >>


“가정”에서

소금 적게 넣고

- 가정에서부터 심심한 맛에 익숙해지세요

- 음식이 뜨겁거나, 매운 맛이 강하면 입맛이 둔해져 간을

짜게 하게됩니다.

“급식”에서

음식 적게 담고

- 짠 음식은 적게 담으세요.

- 절임 식품, 양념, 소스 등을 적게 담으면 적게 먹게 됩니다.

“외식”에서

국물 적게 먹고

- 외식에서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세요.

- 음식을 주문할 때 ‘싱겁게“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 국물 등 식사량만 줄여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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