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은행·경남농협 협약체결, 90% 이상 도내 대학생 등 지역인재 채용” 경남도, 도내 대학생 취업확대 가속화
홍준표 도지사,박영빈 경남은행장, 전억수 경남농협 본부장 등 관계자 참석
기사입력 2013-03-14 15: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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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은행, 경남농협과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3월 13일 금융권과는 처음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홍준표 경남지사 취임 이후, 청년일자리 특히,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경남도와 최근 5년 간 지방은행 중 ‘고용확대 1위 기업’인 경남은행 및 도내 전 지역에 600여개의 점포망을 갖춘 경남농협과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으로,앞으로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한 도와 기업 간 협약체결에 새로운 전기가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경남농협은 매년 신규 채용인력의 90% 이상을 도내 대학생과 특성화고 등 지역인재를 채용하며 경남은행은 도내 대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경남도는 경남은행 및 경남농협에 도내 대학 간의 맞춤형 인력육성 지원과 두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원스톱 행정지원 등을 하게 된다.
협약체결에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최근 엔화 약세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로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문을 활짝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앞으로 기업과의 협약 체결과 병행해서 기업과 대학 간 링크 역할에 충실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도내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과 MOU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도내 대학생 등 청년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남은행은 2012년 국정감사에서 서민가계 부담완화를 위해 지방은행 중 예대마진(3.23%)을 가장 낮게 책정하고 최근 5년간 794명의 직원을 채용, 지방은행 중 고용확대 1위 유지와 중소기업 대출(88.79%) 및 사회공헌 지출비율(14.5%)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우수 금융기관으로 평가받은바 있다.
또한 농협은 우직한 봉사활동으로 2011년 금융권 사회공헌부문 1위를 기록했고, 특히 2012년 경상남도에 의해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농협은 지난해 선발한 경남지역의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을올해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연초 고용의 수레바퀴인 기업지원단, 투자유치단과 고용정책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조직을 일자리 창출중심 조직으로 재편한바 있으며, 지난 2월 8일에는 도내 대학생을 매년 30명 이상 채용한다는 MOU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체결하고 이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산?학?관 실무운영위원회 구성 협의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리고 이번 도내 금융기관과의 협약체결에 이어 STX조선, 현대위아, 현대로템,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GM대우, 한국철강, 덴소풍성 등도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순차적인 협약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