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STX조선해양(주) 협력사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규모 특별지원
기사입력 2013-04-11 12: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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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안기한 기자]창원시(시장 박완수)는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STX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주)의 신속한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 4월 9일 STX조선해양 채권단에서 자율협약 승인으로 벼랑 끝 위기상황을 모면하고 6월말까지 채무상환 유예가 확정된 상황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에 의한 경영정상화가 예측되지만 관내 조선기자재 관련 STX조선해양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미리 대처하고 관련업체의 자금난 해소로 지역산업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창원시가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특별지원하게 된 것이다.
긴급 융자금의 지원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상반기인 6월말까지 50억원, 하반기 50억원으로 지원하게 되며,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특례기업 기준을 적용하여 업체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업종은 제조업체로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 등 조선기자재 관련 업종이 해당된다.
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긴급한 융자지원 결정을 위해 경남은행 등 15개 협약은행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청서 접수 후, 익일 융자결정 처리하여 자금지원을 신속히 결정 통보할 계획이다.
융자금의 지원조건은 ▲이차보전율 2.0%에 대출기간 2년 거치 1년 4회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긴급 융자금 신청 접수는 4월 11일부터 즉시 시행하게 된다.
해당 기업은 창원시청 홈페이지(www.changwon.go.kr)의 △사업자마당 △기업지원시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안내 및 신청서의 소정의 양식을 다운로드 하여 융자신청서와 함께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시청에 올 필요 없이 가까운 융자 취급은행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창원시 기업사랑과(☎225-3275)에문의하면 상세하게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찬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우리시는 STX조선해양(주)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관내 협력업체에 최대한 신속히 긴급자금을 투입하여 기업경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4월 12일 STX조선해양(주) 및 조선기자재협회를 방문해 관련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자금 협약은행 금융기관장과의 긴급간담회를 다음 주 중으로 개최해 신속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권을 통한 특별지원 대책을 논의할 계획으로 있는 등 관련 협력사의 경영난 해소에 최선을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