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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항포구 인명구조장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
관할 지자체 인명구조장비 15개소 추가 설치 협의
기사입력 2013-04-21 20: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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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 항포구 인명구조장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가 해양사고 3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안전한 바다,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들고자 방파제, 선착장, 해양관광객 밀집 해안가를 중심으로 인명구조장비 설치 지역과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마산항, 진해항, 부산 신항까지 항포구, 방파제, 선착장 등에 설치된 구명환 등 인명구조장비 68개소에 대해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부산시 강서구청, 창원소방본부, 마산지방항만청과 합동의 점검을 실시한 결과 구명환이 도난되거나 안내표지판이 없는 곳을 확인해 개선하도록 하는 한편, 낚시객과 행락객의 출입이 잦은 지역 15개소에 대해 인명구조장비 추가 설치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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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 항포구 인명구조장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편, 합동점검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예산을 들여 설비를 갖춰도 얼마 되지 않아 구조함에 있는 구명환을 훔쳐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건의를 창원해경에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장비 도난에 대해 시민의식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에 설치된 인명구조 장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생명구조 장비로 이를 절도하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것과 같은 대형 범죄”라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엄정한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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