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8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
“야당 제기 문제들, 여야 합의시 받아들일 것”
기사입력 2013-11-18 17: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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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하여 첫 시정연설을 했다.박 대통령은 첫 시정연설을 통해“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심도있는 검토를 부탁한다"며"함께 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제때 처리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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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정부와 국회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생산적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의 중심은 국회이고 저는 국회 안에서 논의하지 못할 주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합의점을 찾는다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로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서로 협력해 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각 분야별로 혁신을 이루어야 하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와 정부, 여와 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농어촌 소득향상,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SOC 투자와 지방재정에 대한 지원도 편성했다”고 전했다.
또,정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의 생활 안정과 국민들의 노후 안정을 위해 내년 7월 기초연금제도 도입을 목표로 예산 5조 2천억 원을 반영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내년도 복지예산을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지금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제 정부와 정치권 모두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