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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터’ 진~~짜 명당이네!
4년전 낙선후 창녕 이주해 이번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
기사입력 2014-06-26 10: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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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교육감에 당선된 박종훈 당선자. 박 당선자는 4년전 6대 지방선거시 교육감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후, 창원시 S아파트를 처분하고 십수년 전 노후를 위해 구입해놓았던 창녕군 부곡면 노리의 헌집을 헐고 조립식 주택을 신축해 가족들과 이주해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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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산임수의 전형인 부곡면 노리마을. 뒤로는 처녀봉이 좌우에는 학머리와 거북산으로 불리우는 산등성이가 낙동강을 향해 뻗어있다.(흰 원 지점이 박종훈 당선자의 자택)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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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자의 집터에서 낙동강을 보고 찍은 모습.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노리는 ‘논실마을’로 불리우며 박 당선자의 집은 이 마을 정 가운데 위치해있다. 뒤로는 처녀봉과 비룡산이 북쪽의 찬 공기를 막아주는 병풍을 하고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는 ‘거북산’과 ‘학머리’라 불리우는 나지막한 산등성이가 낙동강을 향해 뻗어 있고, 정면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로 불리운다.
 
박 당선인은 제5회 교육감 선거에서 23% 가량을 얻어 아쉽게 낙선했다. 이번 선거 역시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으나, 고영진 현 교육감과 권정호 전 교육감 두 후보가 보수진영의 표를 나눠가져 어부지리 당선도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지만 당선 확정은 예단하기 어려웠으나 개표결과 18개 시군 대부분에서 두 후보를 10%가량의 큰 차이로 당선됐다.
 
일부 풍수전문가들은 “부곡면 노리마을은 외형적으로 전주작 후현무 좌청룡 우백호(前朱雀 後玄武 左靑龍 右白虎)의 형태를 띄고 있다”며 “좋은 터의 기운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은 오랜 역사속에서 증명되어 온 만큼 이 마을에 사는 사람에게도 좋은 운이 따랐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탓인지 수년전부터 이 마을에는 창원과 대구는 물론 서울 경기도에서 온 외지인들의 별장이 군데군데 들어서있다. 현재는 창원의 모씨가 대궐같은 기왓집을 건축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박 당선자 외에도 낙동강을 끼고 있는 남지 출신의 홍준표 지사와 장마면 장가리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도 재선에 성공해 잠룡(潛龍)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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