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지지자 자택 및 단체, 검찰 압수수색
기사입력 2014-09-05 16: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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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당내경선 과정에서 홍 지사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유 모 씨의 자택과 모 산악회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여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공안부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홍 지사의 지지자가 모 산악회 간부 등에게 돈을 돌렸다는 진정이 검찰에 접수됨에 따라 지난 4일 지지자인 유 씨의 자택과 산악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해당 단체 관계자가 지방선거 과정에서 돈을 살포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4월에도 단체 회원에게 200만원을 건넸다는 신고를 받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었다.
이에 대해 홍 지사 측은 "유 씨는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니다" 라며, "홍 지사와 관련성이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