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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박연차 게이트와 너무도 닮았다.
"미래권력에 투자하는 권력가라 표현해도 과언"은 아니다.
기사입력 2015-05-09 14: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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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보면 별별일들이 우리를 놀랍게하고 안타깝게 만드는 사건들이 메인 뉴스들로 장식한다.정말이지 5년전이나 10년전 이나 오늘의 우리나라 정치사는 배울게 없는 것이 큰 문제다. 

필자는 정치의 전문성과 경험.지식보다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국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원칙과 신념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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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한 발행인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2015년 4월은 대한민국 정치사 중 최대 고비를 겪어야 했고 유난히 많은 민심을 잃게 됐다.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64)의 시신바지에서 메모가 발견됐다.
 
발견된 메모는 일명 ‘성완종 리스트’로  8명의 실명과 금액이 쓰여 있였으며 특히 박근혜 정권의 전·현직 비서실장이 모두 포함돼 '충격' 그 자체다.
 
경찰은 지난 4월 9일 오후 3시22분 북한산 형제봉 입구 북악매표소 인근 산속에서 발견된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발견된 메모에는 성 전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뿌린 정황을 적은 것으로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는 8명의 실명과 금액이 적혀 있었다.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쓰였다.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 달러라는 금액과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까지 적혀 있었고,현 이병기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이름도 적혀 있지만 금액과 날짜는 표시되지 않았다.

일명'성완종 메모'가 정치권을 향해 핵폭탄으로 변해 투하됐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이완구 총리 역시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돼  자진 사퇴 결정을 내리게 했다.

이런 현실에 국민들은 현 정부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사실상 서민들 술자리에서 정치에 '정'자만 나와도 혀를 차고 급기야 싸움으로 까지 번지는일은 어제,오늘일들이 아니다.
 
그렇다면,박연차 전 회장과 고 성완종 회장은 무엇을 노렸는가?
 
2003년 박 전 회장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돈과 권력 까지 거머쥐며 부산·경남 일대에선 대통령 못지 않은 권세를 누렸다.
 
박 전 회장은 노무현 정권의 힘입어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전 경남도지사인 김태호 총리 후보자도 박연차 게이트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을 알게 된 과정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고 거짓에 거짓을 부르다 결국 낙마했다. 
 
박연차 게이트 관련 헌법재판소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를 확정 판결 전에 정지하는 지방자치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이 또한 이광재 강원도지사(민주당)도 ‘박연차 게이트’일부였지만 당선 후 직무정지라는 커다란 데미지를 입게됐다.
 
박 전회장은 "여.야 정치인들을‘박연차 게이트’로 발목을 잡은 장본인" 이며 "미래권력에 투자하는 권력가라 표현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로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 박 전 회장의 입에서 어느 누가 거론이 될지? 조마조마 하는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많을것이니 말이다.
 
지금 현 사회가 '돈과 권력'으로 판세를 뒤 덮고 새로판을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줄을 잘서야 "잘된다,성공한다,당선된다"모든 수식어가 줄이고 백이다.세삼스레 내가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8일 오전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1억원 관련해 특검수사 대상1호로 전격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진실공방 희비가 교차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8명에 국한된 수사를 배제하고 수사 단서가 포착되면 다른 정치인이나 2012년 대선 자금까지 수사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쳐 정국이 성완종 리스트로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4.29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완승으로 경제발전의 무게를 둬 승리했다. 4.29보궐선거에서 슬리한 김무성 대표는 선거의 왕자로 등극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안방까지 내줘 야권분열로 흔들리게 됐다.
 
민심은 어떨까?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으로 출마 전에는 고개를 숙이고 공식 선거전에는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한다. 그리고 당선이 확정되면 뻣뻣함 그 자체다.그래서 정치인들의 말은 절대 믿지 말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가 됐지만 후 폭풍속에 정국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개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기다.

이미 정치개혁의 칼날을 세웠졌기 때문에 더 이상 미뤄서도 후퇴 되어서는 절대 않 될 것이다.
향후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될 것이라면 더 이상 권력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현 위치에서 지역 민심을 잘알고 서민의 삶을 잘아는 사람만이 될 것이고 민심을 아는 사람만이 정치와 지자체 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본다.

대한민국 국새 마져 전통방식은 커녕 거짓으로 판치고 위선 떠는 그런 인간이 훈장을 받고 농락한 대한민국 세상이 아닌가?부패와 비리가 판치고 정치자금으로 권력을 앞세우는 기업들. 일본 아베총리의 반성없는 역사왜곡에도 힘 없이 대응하는 대한민국 외교력의 부재가 현실이다.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했던 전 총리도,전.현직 비서실장도,지자체장들도,'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전.현직 정치인들도...이제는 국민을 위한 국익을 위한 정치만을 국민들은 간절히 소망한다.
 
그리고 인사청탁에 빠져 국회의원 신분을 더럽히지 말길 바란다.
 
민심을 읽고 민심을 아는자가 민생정치를 안다.그리고 국민을 위해 국익에 앞장 선다.
 
민심은 "권력과 돈으로 얻은 금딱지와 권력은 결코 오래 갈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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