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남북화해의 큰 계기 되길
기사입력 2015-08-04 13: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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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4일 오전 10시45분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 이희호 여사 방북, 남북화해의 큰 계기 되길 바란다 "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희호 여사 방북, 남북화해의 큰 계기 되길
이희호 여사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초청장을 받아 오는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북한다.
노구를 이끌고 평양행을 결정한 이희호 여사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당부 드린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내는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지금 남북관계는 5.24조치, 북핵문제 등으로 인해 한 치도 진전하지 못하고 답답한 공전을 계속하고 있다.
2000년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의 일대 전환을 가져왔듯 또 한 번의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 분위기로 전환시킬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우리 정부는 ‘개인적 방북’으로 의미를 축소하는 궁색한 모습 대신 남북대화 재개의 메신저 역할을 요청하는 적극적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북한 당국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열어주길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