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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 높이’에 맞는 제1야당을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5-08-04 14: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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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국민 눈 높이’에 맞는 제1야당을 기대한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의 눈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개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야 말로 노동개혁을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고 근로 조건 등 노동시장 내 격차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청년실업 문제입니다. 지난 6월 청년실업률이 10.2%를 기록했습니다. 6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치라고 합니다. 경제일선에서 한참 실력을 뽐내야할 청년들이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기득권세력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면 노동개혁은 정치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고용절벽,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등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합니다.   
 
노동개혁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것이야 말로 국민이 정치권에 바라는 일입니다.  
 
야당의 계속된 발목잡기로 인해 개혁의 시도가 결국 물거품이 된다면 여야 모두는 ‘밥만 축낸다’는 국민적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노동개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국민께 보여야 합니다.   
 
새누리당과 함께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고 노사정위원회가 조속히 가동되도록 노조를 설득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1야당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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