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을 키우고 있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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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을 키우고 있다.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8-07 12: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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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7일 오전 11시 25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숨진 국정원 직원의 부인이 경찰이 아닌 119에 신고한 것은 알고 보니 국정원의 지시를 받고 한 것이었다. 또한 현장에 소방관보다 국정원이 직원들을 가장 먼저 투입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수사권한을 가진 경찰이 현장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으로 국정원 직원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예정되었던 국정원 전문가 기술간담회가 국정원의 자료 미제출로 무산되었다. 국정원은 해킹사찰 의혹을 검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료제출도 거부하며 버티고 있고, 새누리당은 국정원 감싸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현 상황에서 국정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기술간담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정원의 불법 해킹사찰 의혹에 국민들이 불안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 국정원 해킹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반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불법 해킹사찰 의혹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국회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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