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의 ‘셀프 홍보 머릿돌’은 즉각 철거 되어야한다.
기사입력 2015-08-07 12: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한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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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7일 오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의 ‘셀프 홍보 머릿돌’은 즉각 철거 되어야한다"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안양시가 193억원을 들여 완공한 호계복합청사 정문 앞 화단에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머릿돌을 세웠다고 한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청사에 머릿돌을 세운 것은 온당치 못하다.
관할 동장과 담당공무원에 승인받는 절차도 생략한 채 서둘러 시청사 개관식에 머릿돌을 세운 것은 국회의원이 예산 권력을 앞세워 관료와 구민 위에 군림하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또한 이 같은 행위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절대적으로 힘이 되어주고 도움 되는 일을 우선해야 할 국회의원이 자신의 치적 홍보를 우선하고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새누리당 의원은 이제라도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시청사 앞 머릿돌을 철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