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부산 가덕도 해안가 바위로 추락한 40대 남성 구조
가덕 둘레길 등산 중 실족으로 갯바위 추락, 생명엔 지장없어..
기사입력 2015-09-19 20: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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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효민)는 19일 새벽 가덕도 해안가 바위로 추락한 O씨(남, 41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4시 8분 가덕도 새바지 해안가를 지나던 낚시어선 K호 선장 김씨가 고함소리를 듣고 갯바위 추락자임을 확인 후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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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 대항출장소 김능현 경장은 추락자 O씨를 발견하고 체온유지 등 응급조치를 하며 119 구급차량 지원요청을 했다.
창원해경은 육상으로 환자 후송이 어려워 녹산 119소방대와 합동으로 특수 들것과 로프를 이용한 해상 구조를 시도했고 이날 5시 35분께 가덕 새바지항으로 도착, O씨를 대기중이던 구급차량에 옮겨 부산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O씨는 혼자 18일 오후 4시쯤 가덕 둘레길 등산 중 실족해 새바지 기도원쪽 갯바위로 추락했고, 발견당시 머리쪽 출혈과 왼쪽팔 골절 외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