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안규백 의원,군인공제회 투자 부진사업, 총 15건에 1조 8,655억원
총자산 대비 약 20% 규모에 상응하는 부실사업채권
기사입력 2015-10-03 13: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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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의원은 “현재 군인공제회의 사업관리본부가 관리 중인 부진사업이 총 15건에 1조 8,655억원에 이른다”고 밝히며, “군인공제회 총 자산(9조 2,110억원) 대비 약 20% 수준의 자금이 투자되고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군인공제회 전체 자산운용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해당 사업들은 길게는 12년, 짧게는 6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사업추진 여부가 검토 중이거나, 인허가 문제, 투자자 유치 지연 등의 사유로 멈춰있는 부실사업”이라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그 기간 동안 군인공제회의 대여원금은 이자만 늘어, 투자회수액과 손실가능성만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규백 의원은 “군인공제회는 문제가 있는 사업은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투자잔액(투자원금 및 이자손실 등) 회수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군인공제회의 잘못된 자산운용으로 17만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