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안변 폐어망·어구 대대적 수거에 나서
19~23일 바다정화주간, 지역주민·수산단체·공무원 등 2천여 명 참여
기사입력 2015-10-17 00: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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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집중 바다정화주간으로 정하고 전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10월 바다대청소는 해양쓰레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안변 누적 폐어구·어망 등 폐기물』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대대적인 수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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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어망·어구 유실량은 44,081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해양쓰레기 전체발생량 176,807톤의 25%를 차지하는 양이다.
또한, 경남도와 남해군에서는 19일 남해군 창선면 대벽선착장 인근에서 도, 남해군, 수협, 어업인, 학생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변에 누적된 폐어구·어망 등 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바다정화 범도민 참여 붐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바다정화 출정식」을 개최하고 「대대적 바다정화」를 해양수산 제1과제로 선정하였으며, 매월 네째주를 바다정화 주간으로 지정, 매월 집중정화대상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바다대청소를 실시하여 9월말까지 해안변 쓰레기 3,040톤, 어업폐기물 2,280톤 등 7,600여톤을 수거·처리하였다.
도는 해안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조업중 인양된 쓰레기의 재투기 방지를 위하여 5억 9천만원을 들여 인양쓰레기 수매사업과 6억원을 들여 어업폐기물 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바다 대청소를 통하여 바다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으로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업 중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올 것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민참여형 바다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하여 ‘대대적 바다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