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지역 궁도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기사입력 2015-12-07 22: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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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노후한 진해궁도장을 철거하고 현대적 시설을 갖춘 궁도장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6일 ‘벽해정’ 준공식을 가졌다. ‘벽해정’(진해구 태백동 산 98-1번지 소재)은 1965년에 건립돼 지역 궁도인들과 반세기에 이르는 오랜 세월을 같이 한 우리지역 궁도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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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그동안 시설의 노후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등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해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용자들의 편의성 제고 및 시설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궁도장을 신축하게 됐다.
특히 28개의 대규모 사대를 갖춘 궁도장 본동 외 고전막사(심판대) 2개동, 자동 운시대, 시각·음성(동시표현)과녁 관중표시장치 등 보조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활동 외 각종 대회 유치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쾌적하고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한 새로운 모습의 ‘벽해정’이 우리민족 전통무예 궁도의 계승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