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부터 ‘농심 맛짬뽕’까지 섭렵한 라면돌, 박형식
기사입력 2015-12-08 00: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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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꾸밈없는 먹방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던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이번에는 라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라면을 사랑하는 라면 덕후(특정 분야에 열중하는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부른 오덕후의 준말, 이하 덕후)가 등장해 박형식을 비롯한 게스트들이 무작위로 선택한 라면의 냄새와 먹는 모습만으로 라면 이름을 맞히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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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덕후가 맞혀야 하는 라면으로 ‘농심 맛짬뽕’을 고른 박형식은 갓 끓여진 라면의 냄새를 맡으면서부터 감탄사를 터뜨렸다. 라면 덕후가 정답을 맞힌 후 김구라가 라면 덕후와의 인터뷰에 집중하고 있을 때도 박형식은 “면발이 진짜 맛있다. 수타면 같은 느낌이다”라고 찬사를 보내며 ‘농심 맛짬뽕’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온라인에는 박형식이 맛있게 먹은 ‘농심 맛짬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라면 덕후가 정답을 맞히는지 궁금해야 하는데 박형식이 먹은 라면을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나도 ‘맛짬뽕’으로 완뽕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 박형식 먹방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박형식은 ‘농심 맛짬뽕’ 외에도 라면과 인연이 깊어왔다. ‘진짜사나이’에서 아기병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박형식은 국민 라면 ‘신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박형식이 등장한 ‘신라면’ 광고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단 이틀만에 조회수 20만명을 가뿐히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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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에서의 라면 먹방도 불사했다. 박형식은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편에서 레이먼 킴이 ‘우육탕면’에 꽃게와 생선살을 가득 넣어 끓인 명품 라면요리를 “정말 최고다”라는 찬사와 함께 마지막 국물까지 깔끔히 비웠다. 정글에서도 멈출 수 없는 박형식의 먹방 본능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야식으로 라면을 끓여먹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한편, 라면돌 박형식이 ‘능력자들’에서 맛본 ‘농심 맛짬뽕’은 정통 중화풍 짬뽕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중화풍 고급 짬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 3mm 굴곡면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 맛짬뽕’ 면발에는 홈이 파여 있어 면발 사이사이에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면발만 들어도 국물이 입안까지 따라와 짬뽕의 맛과 풍미를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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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맛짬뽕’의 또 한가지 특징은 정통 중국집의 불맛이다. 농심은 면발 뿐 아니라 스프에도 농심 만의 노하우를 담았다. 중화요리용 팬인 웍(wok)의 원리를 이용한 고온쿠커로 200℃ 이상의 온도에서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불맛을 낸 후 각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스프에 그대로 담아냈으며, ‘짬뽕스프’ 외에도 ‘야채볶음풍미유’를 추가해 중화풍 고급짬뽕의 맛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