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내 로봇산업 메카」로 변신 시작!
기사입력 2015-12-08 22: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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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조성사업 현장에서 (주)대우건설컨소시엄과「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착공식(안전기원제)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착공식에는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 윤정남 (주)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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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천억원(국비 560, 도비 1000, 시비 1100, 민자 4340)을 투입하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38만평)에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시설(2,660억원)과 로봇 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4,340억원)을 건립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던 울트라건설(주)의 부도로 공정 13%에서 중단되어 좌초위기에 있었으나, ‘15년 국내 도급순위 3위인 (주)대우건설을 대체사업자로 영입했다.
지난 11월 18일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체결한 실시협약(9.23)의 도의회 통과로 사업재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이번에 안전 준공을 기원하며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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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착공식은 경남 마산로봇랜드 성공을 염원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무재해기원 희망풍선 날리기, 참석자와 함께하는 안전기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국가 로봇산업을 선도할 마중물로서 역할과 다가올 로봇혁명시대에 우리후손들이 세계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금 반드시 추진해 꼭 성공시켜야 할 시대적 요구사업이다.”고 밝혔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향후 일정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토목공사를 재개하여 내년 3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조성실행계획을 변경하고, 1단계사업(공공부문 및 테마파크)은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사업(민간부문)은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와 국내 최대 로봇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1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천5백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가 있어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은 물론 대규모 로봇 수요 공간 창출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여 마산지역 일대를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