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12월말 원샷통합으로 야권재편의 새역사 창조할 것”
기사입력 2015-12-10 21: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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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박주선 의원이 “신당 추진 세력들이 통합신당 추진에 원칙적인 동의를 하고 있는만큼, 12월 중순까지는 원샷통합을 위한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추진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신당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선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추위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3-4갈래로 갈라진 신당 추진은 국민의 뜻과 배치된다. 하나로 통합된 통합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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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늘까지 제안했던 통합신당 공동추진기구 구성과 관련하여 박 위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정치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과 며칠 간의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원샷 통합을 위해서는 12월 중순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주선 공동위원장은 “어제 저녁 정대철, 한화갑, 이부영 전 민주당 대표와 김덕룡 민추협 의장, 이철ㆍ신중식 전 의원 등 정치원로들과 새정연 소속 황주홍, 유성엽 의원 등과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이 자리에서 모든 분들이 ‘새정연은 더 이상 국민의 기대와 지지를 얻을 수 없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신당 출연은 시대적 요구’라고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에 의하면, 황주홍ㆍ유성엽 의원을 비롯해 정치원로들은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분열되면 안되고 하나로 뭉쳐서 통합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으며, “분열로 망가지고 있는 여권을 보면서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분열해서 되겠느냐, 당장 하나로 뭉쳐서 통합된 신당을 추진하라. 우리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정치에 묘수란 없다. 각자의 이해관계와 작은 계산을 뛰어넘어야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면서, “대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12월말 원샷통합을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야권재편의 새역사를 창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