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국 장쑤성 난퉁시와 국제 자매도시 체결
기사입력 2015-12-10 22: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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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 자오원빈 부시장을 비롯한 駐부산중국총영사, 시의원, 對중국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대표, 관광, 교육, 문화예술, 체육,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난퉁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자오원빈 중국 난퉁시 부시장은 양시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 시민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매도시 결연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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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62만명의 난퉁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신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시발점이자 핵심지역으로 2014년 국내총생산 5652억 위안, 한화 약 102조의 중국 도시 GDP 순위 28위에 해당하는 경제도시이며, 소비규모와 성장력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도시로 손꼽히는 등 중국 新소비시장으로 각광받는 신흥도시이다.
양시는 2008년 옛 마산시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 통합 이후에도 문화·예술, 관광 등 다방면 교류를 끊임없이 이어왔으며, 7년여 간의 교류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날 국제 자매도시 체결식을 갖게 됐다.
이날 국제 자매도시 체결식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의 한국전통 예술공연으로 꾸며진 축하공연과 양시 소개 동영상 상영, 자매도시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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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퉁시 대표단은 12월 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시를 방문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노인요양시설 춘추원, 주남저수지, 파프리카 농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오원빈 중국 난퉁시 부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양시의 관광?문화?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으며, 특히 창원시가 우리시에 투자를 한다면 우선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상수 창원시장은 “중국과의 교류확대를 통한 관광 및 기업투자 유치에 시정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소비확대 정책과 발맞춰 新소비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난퉁시를 비롯한 인구 500만 이상의 신흥도시들과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