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서서 일하거나 한 자세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만성적인 통증질환과 체형질환에대한 예방방안
기사입력 2015-12-14 21: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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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종에 종사하는 이들 외에도 취업준비생을포함해 직종변경을 희망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서비스직을 고려중에 있다. 서비스직에 종사하기 위해선 친절한 마인드와 환한 미소로 고객의 마음과 니즈를 충족시킴은 물론, 부가적으로는 호감을 줄 수 있는 단정한 외모와 고객을 대하는 반듯한 자세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고객의 몸과 마음을 위하는 직종이긴 하나,정작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감정노동자로 불리우며체형질환과 같은 위험요소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있어 주의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고객을 응대하는데 있어 반듯한 자세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표하는 방법으로,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고객의 니즈에 귀기울이기 위해 장시간 동안 한자세로 서있거나 앉아 있는 일이 태반이다.대표적인 서비스직종으로 꼽히는 승무원, 백화점 근무자, 헤어디자이너 등은 서있는 시간이 근무시간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운동량이 덜해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받고 근력이 약해짐에 따라, 근육통은 물론 골격의 변화로 척추질환 및 골반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직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경우 직업의 특성상 하이힐과 같은 굽있는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시간 동안 서있는 직업특성과 겹쳐 관절의 손상과 퇴행을 조기에 유발할 수 있으며, 동시에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질환과휜다리 등의 체형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8~9시간을 꼬박 앉아 일하는 서비스직 또한 이를 안심할 수는 없다. 은행이나 우체국 등의 상담창구와인포메이션에서 일하는 이들은 고객과의 대화에 집중하기 위해 고개를 내밀거나 상체를 숙이는 습관에 의해 일자목과 같은 경추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고, 굽은등 혹은 일자허리 등이 나타나 어깨와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뽀빠이정형외과의원 김준한 원장은 “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체형의 발란스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체형질환이 유발되는 원인은 평상시 자세습관이 크게 영향을 줌에 따라, 평균 8시간을 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종사하는 직종에 의한 자세 및 자주 쓰여지는 근골격계에 의해 특정 체형질환 및 통증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하며, “직업병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체형질환의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 틈틈히신체 전반의 체형건강을 위한 자세교정 및 운동습관을 길들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