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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맞아?’ 출산 후 몸매, 골반관리가 좌우한다
기사입력 2015-12-22 11: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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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한 이후에도 임신 전의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는 여성들이 있다.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회복능력을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보통은 출산 이후 자기관리를 통해 본래의 몸매를 되찾는 경우가 대다수다. 다이어트를 비롯해 운동까지, 몸매관리를 위한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골반관리에 있다.
 
보통 출산 후에는 임신기간 동안 늘어난 배가 탄력을 회복하지 못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거나 엉덩이가 처지는 등의 일명 아줌마 체형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걸음걸이 또한 무거워지거나 팔자걸음을 걷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임신과 출산에 의해 골반이 무리를 받아 틀어지거나 변형됨에 따른 원인과 무관하지 않다.
 
임신기간 동안 골반은 태아와 양수를 합쳐 급격하게 늘어난 무게를 견뎌내야만 함에 따라 일생 중 가장 큰 무리를 받게 된다. 늘어난 복부의 하중을 지탱하고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배를 내미는 습관은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골반전방경사’를 유발할 수 있고, 또한 임신기간 중 분비되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은 골반부위의 관절결합을 느슨하게 만들어 골반을 쉽게 벌어지게 하거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출산 이후 이 같은 골반불균형이 임신 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골반전방경사가 지속되면 허벅지 앞쪽의 근육이 수축하고 뒤쪽 엉덩이 근육이 늘어지면서 ‘오리궁뎅이’와 같은 체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하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체지방과 노폐물에 의한 복부비만, 하체비만 체형이 유지될 수 있다. 또한 벌어지고 틀어진 골반은 보행습관에도 변화를 가져와 팔자걸음을 유발하고, 대퇴골에도 영향을 미쳐 휜다리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출산 후몸매와 체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골반을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교정관리가유효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대치 뽀빠이정형외과 양형섭 원장은 “골반은 임신기간과 출산 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체형부위로서 해당 기간 동안에는 골반변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출산 시 이완된 골반과 관절이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면 산후통증은 물론, 체형의 변화가 외형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골반과 연결된 다른 부위로도 영향이 가게 되어 전신의 체형발란스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말하며, “출산 후 허리, 골반통증이 나타나고 체형의 변화가 육안으로도 확인되고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통해 골반변형상태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으며, 필요 시에는 전문적인 교정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출산 전 체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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