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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원도심의 새로운 명물거리가 탄생했다.
창원시가 진해구 원도심 일원 관광기반자원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제황산공원 뒤편 도보길을아름답게 조성한 것이다. ‘진해탑’을 오르는 도보길이자 진해 전통시장인 ‘진해중앙시장’과도 인접한 이번사업대상지는 진해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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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의 원래 명칭은 ‘부엉산’이었으나 일제시대산세가 투구를 닮았다 하여 ‘가브토산’으로 불리었다가 광복 후에는 ‘제황산’으로 개칭됐다. 도보길 사업은제황산의 옛 명칭인 ‘부엉산’의 부엉이를 콘셉트로 정해 진행됐으며, 지혜와 부, 행운의 상징인부엉이는 이 지역에 다시금 활력을 부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대변하기도 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도보길 옹벽 및 주택가담장 보호펜스 설치 ▲부엉이 포토존 및휴게데크 설치 ▲주택가담장을 활용한 시민참여 벽화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시민참여 벽화 구간에는 진해원도심에 위치한 진해 남산?도천?제황초등학교 학생들의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채색한 목재타일로 벽화가 조성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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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관계자는 “지역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 발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주민과의 소통기회를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이야기가 살아 있는 감성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진해구 원도심에추진 중인 ‘에코뮤지엄시티 진해’사업과 더불어 진해의 지역스토리를 소재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들은 창원시의 새로운관광명소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