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소형어선, 찾아가서 점검 해드립니다
기사입력 2016-02-23 10: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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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어업 현장을 직접 찾아 무상으로 수리·점검하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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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의 어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선박 등 어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연안 7개 시군에 12개반을 편성, 3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2월중에 선박기관, 전기, 선외기 분야 등 수리전문업체를 구성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연간, 어업인 1인당 2회 14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소규모 부품교체도 지원한다.
이동 수리소사업은 어선사고의 원인 중 27%(2014년, 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를 차지하고 있는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고령화와 기본적인 지식부족으로 수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은 도움을 주고자 2009년 8개 반으로 시작하였다. 사업 시행 후 어업인의 호응도가 높아 현재에는 12개 반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에는 도내 등록어선 9,799척의 무상점검수리와 7,942건의 소규모 부품교체를 지원했다
정운현 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도서, 낙도 어업인들의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지원 할 계획이며, 이동수리소사업도 추가 소요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