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도민의 법률고충 상담, 서부청사에서 해결
기사입력 2016-03-07 13: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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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서부권 발전의 중추기관이 될 서부청사 개청과 더불어, 서부경남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고충 상담을 위해 3월 7일부터 진주시청에서 운영하던 무료법률상담실을 서부청사 내 전용상담실로 이전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무료법률상담실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률문제에 있어 도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전문분야의 법률상담을 통하여 도민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8년 11월 경남도청에 설치를 시작으로 2010년 1월 서부권(진주)에 무료법률상담실을 개소한데 이어, 2011년 5월 동부권(김해)에 추가 개소해 권역별 상담실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상담건수를 보면 총 495건(월평균 41건)의 상담을 실시하였고, 부동산 및 임대차, 채권․채무현황 등 민사사건이 389건으로 78%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가사상담 65건, 형사사건 29건, 행정 등 기타 12건의 순이다.
도는 이와 같이 늘어나는 일상적인 생활법률 수요와 경제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서부경남 도민들의 법률상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서부경남의 중심인 서부청사에서 매주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개소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 진주지역 류기정․안병규 법률상담관(변호사)등이 참석하여 위촉장 수여식, 현판 제막식 등을 가졌다.
그간 진주시청 민원실 내 개방된 공간을 간이 법률 상담장소로 활용해 왔으나 서부청사 이전으로 장소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쾌적하고 안정적인 무료법률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2월 개청한 서부청사는 본청 1본부‧2국, 2개 직속기관, 진주시 보건소 등 총 460여명 등이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도청과 거리가 멀었던 서부도민들에게도 도정과 관련된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어 서부청사를 찾는 도민들의 수요에 맞춰 무료법률상담실을 찾는 법률자문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옥 경남도 법무담당관은 “서부청사 법률상담실 개소를 계기로 서부권 도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담실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으로 상담이 필요한 도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