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심장질환 예방 캠페인 개최
22일 장애인의 날 맞아 ‘힐링하트 캠페인’
기사입력 2016-04-25 15: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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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4월 22일 장애인 주간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이사장 김상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힐링하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에도 부산혜송학교 학생 30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질환 검진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힐링하트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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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는 세상과 장애극복은 방법이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다’를 모토로 한 이번 캠페인은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심장 건강검진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 진료활동이 필요해 병원 차량으로 해당 장애인 50여명과 봉사자 50여명을 병원으로 데려와 진료를 실시했으며, 심장초음파를 받은 참가자 가운데에는 선천성 심방중격 결손을 진단 받은 30대도 있었다.
캠페인을 진행한 조경임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중격결손은 심장 박동 시 잡음이 작아서 어릴 때 소아과 청진기 검진에서 잘 잡히지 않는다”며 “일반 건강검진에도 심장 초음파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 김씨 처럼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더 나이가 들다보면 심장 기능 자체가 떨어지면서 작은 기형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하는 취지 아래 1965년 경남맹아학원으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베데스다원과 부산혜원학교, 그리고 베데스다 직업재활원을 운영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장애복지시설 가운데 하나이다.
행사를 주관한 임학 병원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장애복지시설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나눔의료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행복지수가 곧 대한민국의 행복지수이며 행복한 세상을 위해 병원이 가진 의료 달란트를 통해 지속적인 의료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