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AI 청정지역 지켜냈다!
구제역·AI 발생으로 인한 전국 이동제한 27일로 전면 해제
기사입력 2016-04-28 15: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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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1일 전북 김제 구제역 발생과 3월 23일 경기 이천 AI 발생을 시작으로, 전국 발생지역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방역조치가 27일자로 모두 해제되었다.
경남도는 신속한 전국 발생동향 및 역학사항 분석과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통하여 구제역·AI 도내 유입을 막아 청정지역을 사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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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북 김제 구제역 발생 직후 도와 전 시·군에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전국 발생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하여 왔다.
축산차량으로 인한 구제역·AI 전파 차단을 위하여 도내 주요지점에 거점소독시설 25개소를 설치·운영하여, 도내 유입 축산차량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 방문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였고, 구제역·AI 전파위험이 높은 도축장, 사료공장에 대해서는 소독전담관을 지정·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추진하였다.
또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 및 백신공급 상황을 농가별로 분석하여 미흡농가에 대해 방역실태 조사와 함께 방역지도를 실시하였고, 소규모 농가, 위탁관리농가 등 방역취약농가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축산농가 자율 차단방역을 유도해 왔다
아울러, 도는 전국 방역조치가 해제되었지만, 과거 발생지역 바이러스 잔존으로,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 미흡농가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재발 위험요인이 있기 때문에,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27일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기에 맞춰, 5월 7일까지 축산농가와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소독 캠페인을 추진하여,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의 자율적인 일제소독을 유도하는 한편, 공동방제단 75개 반과 시군·축산진흥연구소 보유 소독차량을 활용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축산농가 방역관리 및 방역의식 제고를 위해 방역취약농가 위주로 방역실태정기 점검 및 축산농가, 축산관련 종사자, 계열화 사업자에 대한 방역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가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상시운영,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작년부터 구제역·AI가 전국에 걸쳐 발생하였지만, 축산농가와 시군, 축산진흥연구소, 축협 등 방역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잘 막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제역·AI 없는 청정 경남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