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시민공감대 속에서 유등축제 개최 의지!
이창희 시장 유등축제 발전방안 시민토론회 패널로 참석
기사입력 2016-05-02 15: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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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시장과 의회의원,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CS 주관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발전방안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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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주선태 경상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토론자로는 이창희 진주시장, 서원명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상임대표, 김일식 진주YMCA 사무총장,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 연구소장, 석장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 등 6명이 참여한다.
행사 진행은 개회, 동영상 상영,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유등축제 유료화, 축제운영, 축제관련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회 패널로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는 서울등축제에 맞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지켜 내고 축제 해외 진출 확대 및 자립화를 통해 유등축제를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유등축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이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축제장을 전면 유료화하여 축제의 경쟁력과 자립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외곽 펜스 논란, 상권 활성화 미흡 등의 일부 불만에 대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공감대 속에서 유등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이 시장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반기 중에 지난해 유료화 첫 시행으로 드러난 일부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하반기부터는 입장권 사전 판매, 기관ㆍ기업 축제 참여 확대, 축제 국내외 홍보와 더불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유등축제는 정부의 정책(축제 일몰제 정책과 보통교부세 제도)과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축제장을 전면 유료화하여 40만 명이 관람객(유료 25만 명, 무료 15만 명)이 방문하여 32억 원의 수입으로 전국 최고인 80%의 재정자립도를 달성하였다.
올해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10억 등 행사ㆍ축제성 경비를 대폭 삭감하여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전국 시ㆍ군 최고액 108억을 확보였으며, 특히 유료화를 통해 절감된 10억 원의 예산은 타 분야 시민 복리 증진 예산에 편성함으로서 축제 글로벌화, 자립화는 물론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기여형 축제 기반도 동시 구축하였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정부 축제 일몰제 정책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축제에서 졸업, 글로벌 축제로 지정되어 한때 10억 원까지 국ㆍ도비를 지원받았으나 앞으로 지원이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방교부세 제도 변경으로 축제ㆍ행사성 경비 절감 인센티브(페널티)가 50%에서 100%로 2배 확대되고, 내년부터는‘행사ㆍ축제 예산 총액 한도제’를 처음 도입하여 2015년 최종예산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행사ㆍ축제성 경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남강유등축제 예산을 늘릴 경우 다른 축제ㆍ행사 예산을 줄여야 하므로 진주시의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의 당위성 확보는 물론 선제적 대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