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의 메카 창원에서‘2016 방산부품장비 대전’개막
기사입력 2016-06-01 15: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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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안상수)와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이 공동 주관하고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대전(KDEC)’ 개막식이 1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주요 정부 및 군관계자, 해외 초청인사, 기업체 CEO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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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위산업분야 행사로 4회째를 맞이하며, 지방 도시로는 최초로 ‘방위산업의 메카’인 창원시에서 진행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올해 KDEC에는 총 140개 업체, 410여 부스 규모의 전시관에 군용 부품, 장비, 무기체계 등 최신 방산 제품과 우수 상용품을 전시하는 육·해·공군의 국산화 장려관에서는 부품국산화 대상 품목 360여 종을 선보인다.
한화, 한화탈레스,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는 물론, S&T 중공업, S&T 모티브, 퍼스텍 등 중견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규모 민수기업이 다양한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컨벤션센터 야외주차장에 설치한 야외전시장에서는 자주포(K9), 수리온 헬기(KUH-1), 신형전술차량 등 다양한 무기체계들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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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시장에 설치된 국방컨설팅관에서는 행사기간 중 상시로 △부품국산화 개발 △국방품질인증제도 △국방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해외방산시장 정보 등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및 절충교역을 지원하는 설명·상담회도 마련되어 ‘중소기업 1:1 절충교역 맞춤형 컨설팅-SmAll Day’에서는 절충교역 참여방법 및 수출 판로개척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3일 오후에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방 내일 JOB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위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유명인사 특강과 인사담당자의 취업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국내 방위산업 육성정책 및 발전동향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로 △부품국산화 발전세미나(1일) △전력지원체계 발전 컨퍼런스(1일) △국방 SW/IT융합 컨퍼런스(2일) △국방벤처발전포럼(2일) △국방품질경영시스템 발전세미나(3일), 창원방산포럼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계획되어 있다.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방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야외 전시장에서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사격 및 항공시뮬레이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창원시의 명소를 돌아 볼 수 있는 창원시 투어 프로그램을 기존 ‘창원시티 투어’사업과 연계해 사전 예약한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현장에서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방위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군‧관 상호협력 공동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창원시는 세계 100대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지정방산업체와 수백여 협력업체들이 화력, 탄약, 기동, 항공유도 등 다양한 방산분야에서 연구와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방위산업 선도도시’”라고 강조하면서 “방위산업 관련 산학연군관 협력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향후 ‘국방첨단기술 연구단지’ 조성 등을 통해 방위산업이 ‘첨단방위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아울러 우리시 주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